<내용> 조선 중기 유학자 남치리(南致利. 1534∼1580) 선생의 [비지선생문집(賁趾先生文集)] 木版本 本集 卷1-2, 附錄 卷上下 등 4卷 2冊 완질본으로 권두에 手書刻 '...許穆識' 書南賁趾遺卷, '上之十一年丁未(1787)...李光靖謹序' 重刊序가 있다. 부록편 전후 표지, 본문 일부 얼룩, 하단 여백부 부분 갉힘 외 기타 상태 대체로 양호하다.
<크기> 21×32cm
<참고> 남치리(南致利. 1534∼1580)
조선중기 유학자, 자는 의중(義中), 호는 비지(蕡趾), 본관은 영양(英陽)이며, 안동(安東) 출생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문과에 두 번이나 실패하고 자신의 수양을 위한 학문에만 열중했다. 30세 때인 1572(선조 6)년 향시에 합격하였으나 문과에는 응하지 않고 관직에 나아가지 않은 채 이황의 「이학통록(理學通錄)」과 「계몽전의(啓蒙傳疑)」원고를 정리하고 교정하여 간행하는데 힘썼으며 이러한 학행은 36세 때인 선조 12년 조정에서 뛰어난 선비 9인을 천거할 때, 높이 평가되어 정구(鄭逑)와 함께 최고로 뽑히게 했다. 이와 같이 중앙과 지방으로부터 뛰어난 인물로 선망을 받았으나 38세로 요절함에 따라 더 큰 업적을 남기지 못하였다. 시문이 뛰어나 「언행잡록(言行雜錄)」등의 저술을 남겼으며. 노림서원(魯林書院)에 제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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