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성주 출신 유학자 이탁모(李鐸模. 1857∼1911) 선생의 유문집 [순암유고(淳菴遺稿)] 6卷 2冊 완질로 한지 석인본이며, 권두에 '辛巳(1941)...族弟鍾翼謹序', 권말에 '...不肖孤荷永謹書' 跋이 있다.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27.5cm
<참고> 이탁모(李鐸模. 1857∼1911)
조선 말기 유학자. 자는 탁모(鐸謨)이고, 호는 순암(淳菴) 혹은 간옹(艮翁)이다. 본관은 경산(京山)이며, 星州群 碧珍面 수촌(樹村)에서 출생하였다. 부친은 암거(巖居) 이태준(李泰埈)이고, 모친은 성산여씨(星山呂氏)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였다. 8세에 『천자문(千字文)』을 깨우치고, 11세에 어른이 내는 운자(韻字)에 맞춰 시를 지었다. 자라서 경학(經學)에 잠심하였다.일본에 의해 단발령이 시행되자 문선왕(文宣王:공자(孔子)의 시호(諡號)의 묘에 가 대성통곡을 하고 돌아왔다. 시국이 어수선 하자 강개한 심정을 지닌 채 두문불출하였다. 인객을 끊기 위해 전라북도 군산도(群山島)로 들어갔다. 후에 고향에 돌아와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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