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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해인사 총섭, 직지사 조실 등을 지냈으며 禪學院을 설립했고, 詩書에도 능했던 남천 광언(南泉 光彦. 1868∼1936) 스님이 해인사 임환경(林幻境) 스님에게 보낸 간찰로 피봉이 첨부되어 있으며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배접됨)
<크기> 전체 47×29cm

<참고> 남천 광언(南泉 光彦. 1868∼1936)

승려. 속성은 김씨(金氏), 법호 광언(光彦), 합천 출신으로 18세에 해인사 신해(信解)를 은사로 득도하고 玩虛의 법을 이었다. 이후 그는 청암사 混元, 동화사 晦應 등으로부터 교학을 배웠고, 범어사, 오대산 상원사, 해인사, 통도사 등에서 선리를 참구하였으며 1980년 해인사 霽山으로부터 구족계와 보살계를 받았다. 또한 동래포교소 포교사, 범어사중안포교당 포교사, 해인사 총섭, 직지사 조실 등을 지내며 포교와 수행에 진력하였고 1922년에는 道峰, 石頭, 惺月 등과 선종의 중앙기관인 禪學院을 설립하여 선풍 진작에 노력하였다. 어려서부터 12년 동안 仁東 徐松齋 문하에서 한학을 수학하였고, 시문과 글씨에 모두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