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왕건과 견훤의 전투에서 유래한 대구(大邱) 무태(無怠) 지명에 관한 순한글 묵서본 [무태 자료] 單冊으로 [무태내력], [모래를 파낸다], [영남의 노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27.7cm <참고> 무태(無怠) 대구 금호강하류에 있는 동변동과 서변동을 합쳐 무태(無怠)라고 하는 데 이에 얽힌 이야기도 왕건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고려 태조 왕건이 경주를 침공한 후백제의 견훤과 싸우기 위해 대구 팔공산에 왔다가 지금의 지묘동(동화사와 파계사로 가는 갈림 길인 파군재)에서 있은 동수전투에서 견훤에게 대패하여 도주하면서 부하들에게 "경계를 게을리 하지말고 태만함이 없도록하라"(無怠警戒)라고 하면서 무태(無怠)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다고 하기도 하고,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고 빨리 가자(無怠以促足)"고 독촉하면서 생겼다고 하기도 하고, 또 태조 왕건과 신중겸 장군이 밤길을 가는데 야밤중에도 아낙네들이 부지런히 길쌈을 하고 있어, 이를 칭찬하여 "베를 짬에 게으름이 없고 평안하다(織組以無怠平)"는데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