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임란순절(壬亂殉節) 화순 출신의 문신 박지수(朴枝樹) 선생 관련 [고문서(古文書)] 13점 일괄로 일부는 티변색과 얼룩 부분 손상 등이 있다.
<크기> 45×70cm 등
<참고1> 출품물 상세
ⓐ 산송소지 7매,
ⓑ [조산대부행사헌부감찰아봉박공행장(朝散大夫行司憲府監察芽峯朴公行狀)] 1점
朴枝樹 선생의 行狀으로 崇禎后四旃蒙單閼(乙卯,1855) 泰月下澣尙質張憲周(1777~1867)謹撰, 첫머리 퇴변색과 약간의 부분 손상이 있으나 본문 상태 온전하다. <크기> 160×23cm
ⓒ [주부박공묘표(主簿朴公墓表)] 1점
朴枝樹 선생의 子 朴天柱의 墓表로 成均進士 宋哲憲(1870~?, 부 宋秉璿, 생부 宋秉恂, 1888 진사)謹述로 상태 양호하다.<크기> 92×23cm
ⓓ 齋記 2점 일괄
槐陽齋記, 慕崇齋記 등으로 상태 양호하다.
ⓔ 上梁文 2점 일괄
<참고2> 박지수(朴枝樹), 1552~1593
임진왜란 시 순절한 화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무중(茂仲), 호는 모봉(茅峰). 밀양군(密陽君) 박중손(朴仲孫)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찰방 박영걸(朴永傑)이고, 아버지는 사맹공(司猛公) 박억서(朴億瑞)이다. 자질이 빼어나고 일찍부터 강개한 뜻이 있었으며, 1580년(선조 13) 별시(別試) 문과에 병과(丙科)로 합격하였다. 1591년 사헌부 감찰을 제수 받았으며, 동료들 24인과 함께 사헌부에서 서로 친밀한 관계를 갖고 시로써 창화하였다. 선조도 이를 총애하여 「총마계회도(驄馬契會圖)」를 지어서 주었다. 임진왜란 때 특명으로 왕자 임해군(臨海君)과 순화군(順和君)을 호위하여 북도로 피난 도중 적병 수천 명을 만나 삼일간의 접전 끝에 온몸에 상처를 입어 회령에서 순절하였다. 그의 노복이 시신을 수습하여 고향에 돌아오자 부인 어씨가 남편을 따라 자결하였고, 이 광경을 지켜본 노비 근춘(斤春) 역시 자결하였는데 이에 일문삼절(一門三節)이 배출되었다고 회자되며 이들의 충절이 높이 평가되었다 한다. 부친 사맹공(司猛公)은 83세의 나이로 재산을 털어 군수를 보조하였다. 1869년에 좌승지에 증직되었으며, 1870년에 정려가 내려지고, 1892년에 좌참찬에 증직되었으며, 1924년에 화순군 도암면 벽지리에 있는 충효사(忠孝祠)에 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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