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66년 간행한 현대 유학자 심상봉(沈相鳳, 1893∼1964)의 시문집 [춘천당집(春泉堂集)] 木活字本 6卷3冊 완질본으로 권두에 丙午(1966)暮春日安東權昌鉉序, 丙午(1966)暮春密城朴泰坤序, 권말에 柔兆敦장(丙午, 1966)暮春晦日全義李鳳鎬謹稿, 光山金學洙跋, 從子[沈]柱燮謹識, 不肖男[沈]允燮泣血謹識 등이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2×29cm
<참고> 심상봉(沈相鳳), 1893년(고종 30) 10월 8일∼1964년.
현대 유학자이다. 자는 덕오(德梧), 호는 춘천당(春泉堂), 본관은 청송(靑松), 출신지는 경상남도 산청군(山淸郡)이다. 증조부는 인재(忍齋) 심기원(沈基元), 조부는 부호군(副護軍) 유암(柳菴) 심동현(沈東鉉), 부친은 석남(石南) 심완(沈浣)이다. 어머니 단양(丹陽) 우의현(禹宜顯)의 딸이며, 생모는 합천이씨(陜川李氏) 이종진(李鍾鎭)의 딸로, 사이에 3남을 두었는데 그가 둘째이다. 처는 안동(安東) 권병열(權秉烈)의 딸과, 철성(鐵城) 이현도(李鉉道)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용모가 단아하고, 재기가 총명하여 한 번 듣거나 본 것은 잊지 않았다. 효심도 깊어 부모가 병이 있으면 증세를 살펴 극진히 간호하였다. 과재(果齋) 이세환(李世煥)의 문하에서 배웠다. 송산(松山) 권재규(權載奎), 동강(東江) 김영한(金甯漢), 간당(艮堂) 김민수(金敏洙) 등 존경하는 분들과 근사록(近思錄) 등을 강론하였다. 성재(醒齋) 이인호(李麟鎬), 공헌(公軒) 이교명(李敎明), 중재(重齋) 김황(金榥), 심재(心齋) 권창현(權昌鉉), 소당(笑堂) 박태곤(朴泰坤)과는 함께 즐기며 학문을 닦았다. 향년 72세에 사망하였다. 묘지는 산청 치마전(治麻田) 하록(下麓) 부해원(負亥原)이다. 시문집으로 『춘천당집(春泉堂集)』이 있는데, 1966년에 아들 심양섭(沈亮燮), 심윤섭(沈允燮)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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