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후기 문신 김종일(金宗一, 1597~ ?) 선생의 의 詩文集 [노암선생문집(魯庵先生文集)] 목판본 4권 2책 완질본으로 권두에 聖上十有四年戊申(1848)菊秋嘉義大夫前行兵 曺參判兼同知春秋館義禁府事八溪後人鄭鴻慶謹序, 권말에 己酉(1849)冬十月六代孫熙永謹識가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21×32cm
<참고> 노암선생문집(魯庵先生文集)
조선후기 문신 김종일(金宗一, 1597~ ? ) 선생의 의 詩文集으로 後孫 金熙永이 1850년경에 編纂하여 1931년에 慶州 金周燮이 발간했다. 卷頭에 聖上十有四年戊申(1848)...兵曹參判鄭鴻慶謹序의 序文과 李鍾祥의 後識가 있으며 大司諫 柳致明과 刑曹判書 姜時永 등의 跋文이 있다. 갉힘과 얼룩이 있으나 본문은 온전한 편이다. 金宗一은 12세에 梧峰 申之悌의 門下에 들어가서 1년 동안에 經史子集 및 諸子百家를 학습하였고 22세에 愚伏 鄭經世에게 수학하였다. 28세에 司馬試에 합격, 29세에 別試文科에 장원, 成均館典籍 工曹佐郞 刑曹佐郞 等에 임명되었으나 사양했다. 41세(仁祖 15)에 昭顯世子와 鳳林大君이 瀋陽에 볼모로 가므 로 몇몇 동지들과 같이 세자 일행을 모시고 갈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上使 崔鳴吉과 같이 瀋陽에 들어가 鄭雷卿을 永訣하고 돌아와서 盈德에 유배되었다가 풀려 나와 尙州 牧使弘文館校理로 있던 중 眉수 許穆 등과 같이 慈懿大妃 服制에 3年說을 주장하다가 平海에 유배, 1년만에 풀려나와 錦山郡守를 지내다가 69歲에 落鄕하였다. 79歲를 일기 로 외국 파견근무와 유배로써 나라를 위하여 일생을 바쳤다. 詩에는 瀋陽에 있을 때 後金의 만행으로 말미암은 쓰라림과 처절한 심정이 묘사되어 있다. 疏에는 丁卯·丙子 兩亂의 사실에 관한 기록 중에 특히 金自點과 尹昉에 대한 실수를 탄핵하고 모든 대신 들에 대한 처사를 비평하였다. 鄭雷卿과 같이 瀋陽에서 옛 쓰라림을 못 잊어 혼자 벼 슬할 수 없다는 눈물겨운 上疏와 批答이 있다. 역적 柳孝立 잔당 等에 戴頭된 仁城君 琪에 대한 處事가 부당하다는 주장 등이 실려 있다. ＜瀋陽日乘＞은 그가 司書 敎旨를 받고 上使 崔鳴吉, 副使 金南重, 書狀官 李時? 등과 같이 瀋陽에 도착, 일정과 그 후 의 전모를 묘사한 것으로 좋은 史料가 될 것이다. ＜野城問答＞은 野城(慶北 盈德)의 유배지에서 자문자답한 것으로 중국 역대의 정치제도와 歷史的 大變의 顚末을 논평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