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청송 지역 역리 출신 성리학자 황학 선생의 시문집인 [만취동일고(晩翠洞逸稿)] 목판본 2권 단책으로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7×32cm
<참고>
ⓐ 만취동일고(晩翠洞逸稿)
권1에 시 20수, 서(書) 23편, 제문 2편, 문 1편, 권2는 부록으로 저자에 대한 만사 8수, 애사 8편, 제문 2편, 행략(行略) 1편, 묘표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유낙문(柳洛文)에게 보낸 별지는 이황(李滉) 등의 이기설(理氣說)과 ≪대학≫을 토론한 것이다. 또 서에는 학문하는 방법 등에 대한 논술도 있어 이 책 가운데 가장 비중을 두어야 할 부분이다.
ⓑ 황학(黃(水+學) ; 1758∼1804)
자는 학중(學中). 호는 만취동(晩翠洞), 본관은 평해(平海), 경북청송(慶北靑松) 사람이다. 선생은 역촌(驛村)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글읽기를 좋아했다. 커서 권후암(權厚庵)의 문하에서 과문(科文)을 익혔으나 말기(末技)임을 알고 성리서(性理書)를 배우기를 청하였다. 나중에 김종덕(金鍾德)의 문하에서 대학『大學(대학)』과 『논어(論語)』 등을 배우고, 학문은 일상생활 속에 있음을 알았다. 학문과 사변(思辨)에 힘쓰고 용모와 사기(辭氣)에 더욱 공부를 쌓아 언어와 행동이 질박하고 부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