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독립운동가이며 譯經 작업으로 평생을 바친 耘虛(운허 이학수,1892~1980,독립운동가,승려,불경번역가,교육자)스님이 대구 석종섭 대령(石鍾燮, 大悟거사)에게 보낸 편지 8장과 피봉 등 일괄 자료이다. 당시 해인사에 기거하던 운허스님이 대구에서 정보 병과 大令으로 근무하던 석대오(동화사 정화에 관여)거사의 불교교리 질문에 답하는 내용으로 원고지에 국한문으로 쓰여졌으며 상태 양호하다.
<크기> 17.3×25.8cm
<참고>운허(이학수,1892~1980,독립운동가,승려,불경번역가,교육자)스님
법명은 용하, 법호는 운허이며 춘원 이광수와는 6촌 지간이다.
1919년 원포에서 ‘신한족’이라는 독립기관지를 발행 일본 경찰에 쫓기게 되자 강원도 봉일사등에 숨어 지내다가 1922년 5월 금강산 유점사에서 경송선사를 은사로 득도했다.
1963년 동국역경원을 창설하고 초대원장에 취임하여 열반할 때까지 해인사에서 팔만 대장경 우리말 번역불사를 주도하였다.
1962년 종교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훈장을 수상하였고, 1918년 동국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11월 18일 세수 89세 법랍 59세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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