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790년(정조 14) 정조의 왕명으로 서유린(徐有隣) 등이 [증수무원록대전(增修無寃錄大全)]을 언해한 [증수무원록언해(增修無寃錄諺解)] 坤冊 한 책(卷3)으로 양질의 한지를 사용한 100張(200面) 분량의 상당히 두툼하고 묵직한 책이다. 끝 장 한 장 보사(내용으로 1行 10字) 외 기타 상태 아주 양호하다.
<크기> 21.9× 32.8cm
<참고> 증수무원록언해(增修無寃錄諺解)
구윤명(具允明) 등이 편찬한 [증수무원록대전]을 1790년(정조 14) 정조의 명으로 서유린(徐有隣) 등이 언해하여 1797년 嶺營에서 간행하였다. 중국 원(元)나라 왕여(王與)의 《무원록》에 토대를 두었으며, 시체(屍體)의 시기적인 변화에서부터 사인(死因) 규명에 이르기까지 법의학적 감정을 필요로 하는 각종 사항과 검사 자료, 검안서식(檢案書式)의 수속·절차 등이 기록된 법의학서이다. 원문에 토를 달고, 본문을 국한문혼용체로 번역하였으며 어려운 말은 주석을 달았다. 조선시대의 법의학사 및 18세기 말 국어 연구 자료가 될 뿐 아니라 신체 어휘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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