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시대 지방 관아 수령들의 송사지침서인 [결송유취보(決訟類聚補)] 목판본 단책으로 말미에 '丁亥仲春宜寧縣開刊'이라는 刊記가 있다. 책끈이 임시장정되었으며 퇴변색, 얼룩 등이 있으나 그외 본문상태 온전한 편이다.
<크기> 20.5×31cm
<참고> 결송유취보(決訟類聚補)
조선시대 지방 수령(守令)의 민사재판과 형사재판을 위한 지침서. 1707년(숙종 33)에 경상도 의령(宜寧)에서 출간한 《사송유취(詞訟類聚)》 혹은 《청송지남(聽訟指南)》의 증보판이다. 《결송유취》는 사송(詞訟)을 처리하는 지침으로 내용이 상세하지 않아 참고하는데 불편하여 1698년 《수교집록(受敎輯錄)》이 출간되었다. 그 뒤 새로운 수교가 늘어나고 형사재판인 옥송(獄訟)을 위한 지침서로도 이용하기 위하여 그 내용과 참고가 될 부록을 증보한 《결송유취보》가 출간되었다. 본문은 상피(相避)·투구(鬪毆)·고한(辜限)·살상(殺傷)·검험(檢驗)·낙태(落胎)·도적(盜賊)·추단(推斷)·천살(擅殺)·남형(濫刑)·포망(逋亡)·가취(嫁娶)·범간(犯姦)·사위(詐僞)·고소(告訴)·매리·잡범(雜犯)·물허청리(勿許聽理)·청리(聽理)·친착(親着)·입후(立後)·봉사(奉祀)·사천(私賤)·공천(公賤)·진고(陳告)·속신(贖身)·속공(屬公)·혜휼(惠恤)·역로(驛路)·공신사패(功臣賜牌)·문기(文記)·매매(賣買)·매매일한(賣買日限)·징채(徵債)·호적(戶籍)·전결(田結)·정송(停訟)·결송일한(決訟日限)·작지(作紙)·잡령(雜令)·수장(受臟)·산송(山訟) 등 42항목이며, 법령은 숙종 때까지의 것을 인용했다. 앞머리에 범례(凡例), 명나라와 조선의 연대·국기(國忌)·법전반포시용연월(法典頒布始用年月)·오형도(五刑圖)·수속도(收贖圖)·청송식(聽訟式)을 붙이고, 본문 끝에 수령이 임금을 하직할 때의 《승정원별유(承政院別諭)》 1편을 첨가했다. 기타 부록 1편은 산법(算法)을 수록했는데, 전산법(田算法)·기민진제법(飢民賑濟法)·은전화매법(銀錢和賣法)·세마급가법(貰馬給價法)·군병방료법(軍兵放料法)·전세가승법(田稅加升法)·환상분급법(還上分給法)·환상제모법(還上除耗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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