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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조선 후기의 학자 권성익(權聖翊) 선생이 기록한 辛卯(1771)年 1월 22일~ 2월 8일까지 [病歷記] 7점, [처방문] 20점, 기타 2매 등 29매 일괄로 病歷記는 퇴변색, 얼룩, 부분 손상이 있으나 처방문은 대부분 상태 양호하다.
<크기> 45×24cm 등

<참고> 권성익(權聖翊). 1735년(영조 11)∼1821년(순조 21)
조선 후기의 학자. 본관은 안동. 자는 문서(文瑞), 호는 연곡(延谷). 영해(寧海: 지금의 英陽)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중두(重斗)이며, 어머니는 재령이씨로 형환(亨煥)의 딸이다. 어릴 때부터 재주가 뛰어나 7세에 사륙부(四六賦)를 지었고, 14, 15세에는 사서와 육경을 모두 통하여 학문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과거에 여러 번 응시하였으나 끝내 등과하지 못하였고, 향리에 있으면서 천명설(天命說)과 성리설을 깊이 연구하여 〈성지위천명 性之爲天命〉·〈성리설변 性理說辨〉 등을 지었는데, 이황(李滉)의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중심으로 하여 그 변화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늦게 후진들을 모아 효제(孝悌)를 가르치고, 풍속의 순화에도 힘썼다. 저서로는 《연곡유집》 2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