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22년 3월에 조선총독부가 제정한 사범학교 규정에 의거하여 1923년 4월 1일 경상북도 공립사범학교를 대구에 설치하였다. 본교에는 특과와 강습과가 개설되었고, 1928년에 2년제 연습과가 개설되었다.

조선총독부는 1929년에 사범학교 제도를 개편하여 공립특과사범학교를 폐지하는 대신 각 도에 관립사범학교를 설치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1929년 6월 1일 종전의 경상북도 공립 사범학교가 폐지되고 대신 관립대구사범학교가 신설되었다.

관립대구사범학교는 본교의 신설에 대비하여 경성사범학교에서 미리 모집한 심상과 신입생 99명과 연습과 신입생 74명을 인수받고, 폐지되는 경상북도 공립사범학교의 특과생(2학년 66명, 3학년 66명)을 특과생으로 하여 1929년 6월 1일에 개교하였다.

관립대구사범학교는 개교 당시 5년제의 심상과, 2년제의 연습과 그리고 특과 등의 과정을 두었는바, 특과는 1931년 3월 31일 폐지되었다. 1931년 4월에 1년 과정의 강습과가 개설되어 중학교, 고등보통학교, 5년제 실업학교의 제4학년 수료 정도의 학력이 있는 자를 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가 1934년부터 강습과의 입학자격이 중학교, 고등보통학교, 농업학교 졸업자로 개정되었다.

1934년에 5년제 농업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를 입학자격으로 하는 6개월 과정의 단기강습과가 개설되고, 1940년에 1년제의 특설강습과가 설치되었으며, 1942년에 임시강습과가 개설되었다.

1943년에 조선총독부가 단행한 사범학교제도의 개편에 따라 대구사범학교는 1944년 4월에 3년제의 본과를 개설하여 전문학교 수준의 사범학교로 개편되었다. 이에 따라 1944년 4월에 본과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한편 연수과를 폐지하고 연수과 수료자나 재학생은 본과에 편입토록 하였다. 1946년 10월 15일 대구사범대학으로 승격 개편되었다.

경상북도는 도내에서 필요로 하는 초등교원의 양성을 위해 1949년 9월 26일 1년 과정의 도립 경상북도 초등교원 양성소를 개설하였다. 경상북도는 1950년 3월 25일 대구공립사범학교를 설치하고, 본과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초등교원 양성소생 180명을 대구사범학교의 강습과로 편입토록 하였다.

1951년 9월에 3년제의 병설 중학교가 설치되고, 1952년 4월에 고등학교 졸업자를 입학자격으로 하는 1년제의 연수과가 개설되었다. 1952년 10월 1일 공립에서 국립으로 이관되었다. 1959년 5월에 12학급 규모의 부속국민학교가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