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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현장경매 > 제 135 회 >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법학서인 [공법회통(公法會通)] 학부 간행 정리자본(整理字本) 10卷 3冊 中 2冊 일괄(卷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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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35 회 ] 현장경매 물품의 상세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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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법학서인 [공법회통(公法會通)] 학부 간행 정리자본(整理字本) 10卷 3冊 中 2冊 일괄(卷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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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매번호 |
135-116 |
시작가 |
60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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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션경매에서는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출품물건에 대한 “예약경매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약시 예약응찰금액의 20%를 경매 1일전까지 예치하셔야 예약응찰을 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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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962701-01-220478 조현제]
[농협 150103-52-008306 조현제]
[대구은행 028-07-011105-3 조현제]
[신한은행 110-200-908887 조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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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896년 학부편집국(學部編輯局)에서 정리자본(整理字本)으로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법 서적인 [공법회통(公法會通)] 10卷 3冊 中 2冊 일괄로 卷1-2, 卷3-7이며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2×29.7cm
<참고> [공법회통(公法會通)]
활자본 10卷 3冊. 독일의 법학자인 블룬출리(Johannes C. Bluntschli‚ 步倫, 1808~1881)의 국제법 저서 《Das moderne Völkerrecht der civilisierten Staaten als Rechtsuch dagestellt》(Nödlingen‚ 1867)를 윌리엄 마틴(William A. P. Martin, 丁韙良, 1827~1916)이 청나라에서 한역(漢譯)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유입된 후 1896년 5월 9일 학부 편집국에서 3책으로 인쇄, 배포되었다. 총 3책 중 제1책에는 서문‚ 범례‚ 연표‚ 목록‚ 권1, 2의 내용이‚ 제2책에는 권3에서 권7까지의 내용이‚ 제3책에는 권8에서 권10까지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각 책의 끝부분에는 정오표(正誤表)를 첨부하여 오자(誤字)들을 수정하였다. 서문은 모두 3편이 실려 있는데, 첫 번째 것은 1896년 5월 9일 우리나라에서 이 책을 간행할 때 학부(學部) 편집국장(編輯局長) 이경식(李庚稙)이 지은 서문이고‚ 나머지 두 편은 1880년 청나라에서 이 책이 출간될 때 청나라 학자 왕문소(王文韶)와 역자 정위량(丁韙良)이 지은 것이다. 정위량은 서문에서 《공법회통》의 ‘공법’은 제국(諸國)의 통례를 말하는 것이며, ‘회통’은 조목별로 나누고 사건 별로 다루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또한 법의 근원은 첫째 천리자연(天理自然)에서 나온 것이며, 둘째 회의상약(會議相約)에서 나와 명문(明文)으로 된 것이며, 셋째 오랫동안 관습처럼 인정되어 온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범례에서는 공법의 정의‚ 편찬원칙‚ 등을 밝힌 글로서‚ 총 21개 조항으로 정리되어 있다. 연표는 중국에서 사용하는 연도와 서기 연도를 비교해 놓았는데, 한나라부터 명나라까지는 각국의 건국원년과 그에 해당하는 서기 연도를 기록하였으며‚ 청나라의 경우는 모든 황제의 원년과 그에 해당하는 서기 연도를 기록하였다. 목록에는 권1부터 권10까지의 목차가 수록되어 있다. 본문의 총 10권 중 권1부터 권9까지는 블룬출리의 원전을 862장으로 분류하여 번역해 놓은 것이고‚ 권10은 원전에 부록으로 실려 있는 미국행군훈계(美國行軍訓戒)를 번역한 것인데 총 157장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 책은 휘튼, 울시의 책들과 함께 중국, 일본에서 재간되었지만, 특히 한국에서 큰 반향을 얻었다. 고종은 직접 한문 번역서를 읽고 대신들에게도 이 책을 공부하라고 지시했으며, 김익로나 권재형, 김재현, 박제황, 윤병수, 최재학, 조병세 등 수많은 사람들의 상소문이 《공법회통》을 인용하였다. 특히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최초의 서양 법학서인 것은 물론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대한국국제(大韓國國制)도 이 책의 일부분을 그대로 옮겨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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