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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여러 개의 고리를 벗기고 끼우며 즐기는 조선시대 전통놀이 기구인 (황)동제 [유객환(留客環)]으로 상당히 정밀하게 제대로 만든 것이며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5×12cm
<참고> 유객환(留客環)
여러 개의 고리를 벗기고 끼우며 즐기는 노리개.
유객환 (留客環)은 '손님을 머무르게 하는 고리'라는 뜻으로서 손님을 접대하는데 사용하거나 혼자 가지고 노는 노리개이다. 이 놀이의 기원이나 유래에 대하여 알려진 바 없으나 조선시대에 편찬된 성호사설에 의하면 조조의 아들 조식이 만들어 아내에게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 시대부터 우리나라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 놀이는 타원 모양의 큰 고리로부터 7개 또는 9개의 고리를 하나 하나 차례로 벗겨내어 다시 제위치에 놓는 놀이이다. 고리를 벗겨가는 과정이 단순하고도 복잡하여 집중력과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아울러 고리를 벗겨가는 이치를 나름대로 파악해야 한다. 오늘날 이 놀이는 거의 행해지지 않고 있으며, 놀이기구는 박물관 등에 전시되어 그 형태를 볼 수 있다. <참고문헌> 유객환 (전통놀이모음집, 문화체육부, 1995) <사진자료> 유객환 (전통놀이모음집, 문화체육부, 1995, 8쪽) <유사·관련용어> 유객주 (留客珠)
[출처] [ART] 전통 놀이|작성자 허밍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