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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尹志平 眞人의 [성명규지(性命圭旨)]를 초록한 잘 쓴 글씨의 한지 세필 묵서본 표제 [동해진언(東海眞諺)] 單冊으로 44張(88面) 분량이며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5.5×23.5cm
<참고> [성명규지(性命圭旨)]
원 尹志平(1169-1251)이 內丹의 이론과 방법을 서술한 책으로 4책이다.겉표지와 목차에는 제목이 ≪性命雙修萬神圭旨≫로 되어있다. 이 책은 尹志平 眞人이 비밀히 제자에게 전수해줌으로써 세상에 나왔다고 한다. 尹志平은 원대의 道士로 자는 大和이며 萊州(지금의 山東省 掖縣에 해당) 사람이다. 馬丹陽 丘處機 郝大通 등을 스승으로 섬김으로써 여러 祖師들의 장점을 배워서 날로 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丘處機를 따라 西域의 大雪山에 가서 元 太祖를 알현하였으며‚ 丘處機가 죽은 후에는 도교의 일을 관장하는 일을 맡다가 나중에 李志常에게 衣鉢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1261년(원 世祖 中通 2년)에 淸和妙道廣化眞人으로 추증되었다. 저서로는 ≪葆光集≫과 ≪淸和眞人北游語錄≫이 있다.맨 앞에 ≪性命圭旨≫가 간행되게 된 내력을 적은 鄒元標가 쓴 ＜刻性命圭旨緣起＞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마을에 吳思鳴이란 사람이 있었다. 新安의 唐太史家에서 ≪性命圭旨≫를 얻었는데‚ 尹眞人의 高弟가 쓴 글로 수년간을 숨겨두고 있었다.”고 하였고 이를 豊于居士에게 보임으로써 세상에 공개되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