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戊戌(1898)年 漢陽趙氏家에서 목판본으로 간행한 조운도(趙運道. 1718 ~ 1796 ) 선생의 [월하문집(月下文集)] 2卷單冊, 조홍부(趙弘復, 1773 ~ 1841) 선생의 [망운문집(忘雲文集)]  4卷 2冊 등 3책 일괄로 각각 권말에 戊戌(1898)年 趙秉禧, 趙秉時의 跋이 있다. 보존 상태 아주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7×31cm

<참고>
ⓐ 조운도(趙運道. 1718 ~ 1796)
조선 후기 학자 조운도(趙運道. 1718∼1796)의 자는 성제(聖際), 호는 월하(月下), 본관은 한양(漢陽)이다. 아버지는 통덕랑 희당(喜堂)이며, 어머니는 장수황씨(長水黃氏)로 종만(宗萬)의 딸이다. 조부 조덕린(趙德鄰)이 당쟁에 희생되자 벼슬에의 뜻을 포기하고 위기지학(爲己之學)에 전념하였다. 20세에 「 경제책만언(經濟策萬言)」이란 장문(長文)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였고 47세에 월록서당(月麓書堂)을 지어 후진을 교육하였다. 좌우명으로 "의관(衣冠)은 반드시 단장(端莊)하고, 도서(圖書)는 반드시 정제(整齊)하고, 언어(言語)는 반드시 간묵(簡默)하며, 보리(步履)은 반드시 안상(安詳)하라\"라는 20자의 글귀를 써써 아침저녁으로 자신을 살피고 검속하였다. 또한 서법이 단아하여 백여권의 경사(經史)를 필사하여 후손의 교재로 삼게 하였다. 
ⓑ [월하문집(月下文集)]
조선 후기 학자 조운도(趙運道)의 시문집. 2권 1책. 목판본. 1898년 종현손 병희(秉禧)가 편집,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병희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영모각(永慕閣)에 있다. 권1에 시·만사 113수, 권2에 기(記) 1편, 상량문 1편, 제문 1편, 애사 1편, 부록으로 행장·묘갈명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가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불우한 세월을 보내면서 뜻을 명승과 고적에 돌려 자연을 사랑하고 경관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것이 많다. 「노기(老妓)」에서는 외로움과 회한 속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는 늙은 기생의 심정을 묘사하여 자기의 불우함을 나타내고 있다. 서(書) 중 「여이성집(與李聖執)」에는 분매(盆梅)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당시 분재기술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서행당원고후(書杏堂寃稿後)」는 시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여덟 살의 나이로 죽은 행당동자(杏堂童子)의 시집을 출간하면서 쓴 글로, 하늘이 그에게 수(壽)를 빌려주지 아니하여 큰 재목을 잃은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 조홍부(趙弘復. 1773 ~ 1841)
조선 후기 학자 조홍복(趙弘復. 1773∼1841)의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지중(遲中), 호는 망운(望雲). 본관은 한양(漢陽)이다. 아버지는 호신(虎臣)이며, 어머니는 재령이씨(載寧李氏)로 구원(俱遠)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