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중기 문신 이제신(李濟臣. 1536~1584) 선생의 실기인 [도구실기(陶丘實記)] 卷三 附錄 第 17, 20張 부분 양면 책판으로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50×29.5×4.6cm <참고> 이제신(李濟臣. 1536(중종 31)~1584(선조 17))
조선 중기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몽응(夢應), 호는 청강(淸江). 병마절도사 문성(文誠)의 아들이며, 조욱(趙昱)의 문인이다. 1564년(명종 19) 식년문과로 급제한 뒤 승문원 권지정자가 되었고, 검열·성균관전적·형조정랑·공조정랑·호조정랑을 역임했다. 예조정랑으로서 〈명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했고, 1571년(선조 4) 울산군수가 되어서 아전들의 탐욕을 막고 백성들의 불편을 없애는 데 힘썼다. 1578년 진주목사가 되어 선정(善政)을 펼쳤으나, 재직중 병부(兵符)를 잃고 사임·은거했다. 다시 강계부사로 등용되고, 이어 함경북도 병마절도사가 되었으나, 1583년 여진족의 침입으로 경원부가 함락되자 책임을 물어 의주 인산진에 유배되었다가 그곳에서 죽었다. 1584년 신원(伸寃)되어 병조판서에 추증되었고, 청백리(淸白吏)에 기록되었다. 시문과 글씨에 능했으며, 저서로는 〈청강집〉·〈청강쇄어〉·〈진성잡기 鎭城雜記〉 등이 전한다. 특히 〈청강쇄어〉의 탈춤에 관한 기록은 조선 전기 탈춤의 실태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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