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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649년(仁祖 27) 木板本으로 인출된 沈喜壽 선생의 [일송선생문집(一松先生文集)] 8卷4冊中 권5~8 두 책으로 표지등 부분 손상이 조금 있으나 본문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5×31cm
<참고> 심희수(沈喜壽. 1548~1622)
자는 伯懼, 호는 一松, 본관은 靑松이다. 盧守愼의 門下에서 受學을 했다. 1568년(宣祖 1)에 成均館에 入學, 1570년 李滉이 죽자 成均館 代表로 祭祀에 참여했고, 1572년 別試文科에 丙科로 及第, 承文院에 등용되었다. 1589년 獻納으로 있는데 鄭汝立의 獄事가 확대되는 것을 저지하려다 朝廷과 의견이 맞지 않아 사직하였다. 이어 1591년 應敎로 宣慰使가 되어 東萊에서 일본 사신을 맞았으며 이어 諫官으로서 수사 直言을 하다가 宣祖의 비위에 거슬려 司成으로 轉職되었고, 1592년 壬辰倭亂 때 義州로 王을 扈從했다. 그 때 마침 中國使臣이 오게 되자 中國語에 능통하여 都承旨로 任命되어 明나라 將軍 李如松을 영접했다. 이 해 겨울 刑曹判書를 거쳐 戶曹判書가 되어 接伴使로 明나라 經略 宋應昌을 맞았고 大司憲, 吏曹判書, 兩館大提學, 左右贊成, 左議政을 거쳤다. 1608년 光海君이 卽位하여 右議政으로 1614년(光海君 6) 永昌大君의 伸寃을 上疏했다가 死刑을 당하게 된 鄭蘊을 구해 유배에 그치게 했다. 1615년 領敦寧府事가 되어 이듬해 明나라에 다녀온 許筠이 中國野史에 訛傳된 우리 宗系를 是正했다고 報告하여 朝廷에서 그 祝賀宴의 開催 여부가 논의되었을 때 이를 반대하다가 축출된 후 屯之山에 들어가 독서와 詩로써 소일했다. 글씨에도 능했다고 한다. 諡號는 文貞, 尙州의 鳳岩祠에 祭享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