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 후기의 문신인 창사 손명래(昌舍 孫命來) 선생의 문집 [창사집(昌舍集)] 목활자본 6권 3책 완질본으로 권수에 월포 이우빈(月浦 李佑贇)이 1840년에 지은 序, 권6 말미에는 權思浩가 1797년경에 지은 행장과 李震相이 1874년에 지은 행장, 趙性敎가 지은 墓碣銘이 실려 있고 권말에는 이진상이 1874년에 지은 跋과 그외 世系圖, 目錄 등이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8×32.5 cm
<참고>
ⓐ 손명래(孫命來), 1664년(현종 5)~1722년(경종 2)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현승(顯承), 호는 창사(昌舍). 진주 출신. 손승경(孫承敬)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장악원첨정(掌樂院僉正) 손득전(孫得全)이고, 아버지는 손건(孫健)이며, 어머니는 진주정씨(晉州鄭氏)로 정희설(鄭希卨)의 딸이다. 손수업(孫守業)에게 입양하였다. 1693년(숙종 19) 생원·진사의 양과에 합격, 1710년 증광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관직은 성균관전적·찰방에 이르렀으며, 당대 문장(文章)으로 이름을 떨쳤다.
ⓑ 창사집(昌舍集)
1874년(고종 11) 5대손 종만(鍾萬) ·종갑(鍾甲) 등이 편집, 간행. 권두에 이우빈(李佑贇)의 서문이 있으며, 시 ·부(賦) ·서(書) ·서(序) ·기(記) ·잠(箴) ·송(頌) ·논(論) ·책(策) ·행장(行狀) ·발(跋) ·부록 등의 순으로 되어 있고, 권말에는, 이진상(李震相)의 발문이 있다. 권 4의 논과 책에 저자의 정치 ·사회에 관한 사상이 잘 나타나 있다. 월과(月果)에 올린 <사관지권중어재상론(史官之權重於宰相論)>은 사관의 임무의 중요성을 재상에 비유하여 설명한 글로, 후대의 역사적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책문(策文) 중 <성신책(星辰策)> <일본책(日本策)> <풍수책(風水策)> 등에는 저자의 폭넓은 학문 경향과 외교관(外交觀)이 나타나 있다. 특히 <일본책>에는 당시 조정의 대(對)일본관과 해안의 경비상황 등이 기록되어 있어 국방사와 외교사 연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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