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 말기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이호준(李鎬俊) 선생의 壬申(1872)年 시전지 간찰로 피봉 있으며 상태 양호하다.
<크기> 24×24cm
<참고> 이호준(李鎬俊), 1821~1901
조선 말기의 문신. 본관 우봉(牛峰), 자 충백(忠伯), 시호 충익(忠翼), 1821년(순조 21)에 태어났으며 이섭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이식(李埴)에게 입양되었다. 1864년(고종 1) 경과증광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고 홍문관수찬이 되었다. 승정원 동부승지로 특제(特除: 임금의 특별 명령으로 벼슬을 시키는 일)되었으며 1865년 홍문관부제학을 거쳐 이조참의에 임명되었다. 이듬해 여주목사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867년(고종 4) 예방승지를 지낼무렵 이때 친척의 자재인 이완용(李完用)을 양자(養子)로 입적하였다. 당시 서자(庶子)로 이윤용(李允用)을 두고있었다. 1870년 전라도관찰사 재임 중 외침에 대비한 성의 수보(修補)와 군사훈련에 힘썼다. 1874년(고종 11) 형조판서에 올랐으며 이듬해에는 시강원우빈객으로 세자의 교육을 맡았다. 1879년(고종 16) 한성부판윤이 되었고 이듬해 예조판서와 이조판서를 역임하였다. 1883년(고종 20) 병조판서가 되었고 같은 해 9월 판의금부사로 특별 임명되었다. 1885년 예조판서, 판돈녕부사, 홍문관제학 등을 두루 거쳤으며 이듬해 경상도관찰사로 다시 외직에 나갔다. 전라도에 이어 경상도 관찰사를 역임함으로써 지방 실정에 밝은 관리가 되었다. 1888년(고종 25)에는 공조판서, 예문관제학, 규장각제학 등을 역임하였다. 1889년 다시 판의금부사, 홍문관제학을 지냈고 이듬해 다시 형조판서를 지냈으며 1893년(고종 30) 판중추부사가 되었다.1896년(고종 33) 품계가 정1품이 되었고 칙임관 3등에 올랐으며 이듬해에는 중추원의장이 되었고 칙임관 1등에 올랐다. 1898년 궁내부특진관이 되었으며 같은해 의정부참정을 지냈다. 1901년(고종 38) 다시 궁내부특진관을 역임하였다. 1901년에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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