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션경매에서는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출품물건에 대한 “예약경매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약시 예약응찰금액의 20%를 경매 1일전까지 예치하셔야 예약응찰을 하실수 있습니다.

<내용> 朝鮮 後期 學者 우천 정칙(愚川 鄭侙, 1601-1663) 선생의 詩文集 [우천선생문집(愚川先生文集)] 木板本 全7卷4冊中 3冊(卷6~7 缺) 일괄로 권두에 上之元年辛丑(1721)三月己丑安陵李栽謹序가 있다. 약간의 얼룩이 있으나 그외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7×30.7cm
<참고> 
ⓐ 정칙(鄭侙), 1601(선조 34)∼1663(현종 4).
조선 후기의 학자.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중칙(仲則), 호는 우천(愚川) 또는 와운옹(臥雲翁). 안동 출생. 아버지는 예조참판에 증직된 사신(士信)이며, 어머니는 영춘이씨(永春李氏)로 관찰사 광준(光俊)의 딸이다. 광해군의 폭정을 비관하여 과거응시를 포기하고 글만을 읽다가, 1627년(인조 5) 진사가 되고 이어서 참봉에 올랐다. 1636년 병자호란 직전에 「논시사언죄(論時事言罪)」를 지어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였는데, 경상좌도의 병영 이전 등 7개항의 시폐를 개혁할 것을 요구하고, 왕도정치를 시행해야만 나라가 평안하고 백성도 안락을 누릴 수 있다고 주청하였다. 청나라와 강화가 이루어지자 대명절의를 부르짖고 향리로 돌아가 우천정(愚川亭)을 지어서 후진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저서로는 『우천문집』이 있다.
ⓑ 우천선생문집(愚川先生文集)
愚川 鄭侙(1601·1663)의 詩文集. 후손 夾川 등에 의해 1821년(純祖 21)에 간행되었다. 鄭侙의 字는 仲則, 號는 臥雲翁, 愚川, 본관은 安東人. 章陵參奉을 除授받기도 하였다. 掌隷院判決事 仕信의 아들. 1721년(景宗 元) 安陵 李載의 序文이 卷頭에 있다. 卷1·2 : 詩 400여수(與家兄遊周王山謹次家兄贈同遊僧義濟韻, 同諸友遊鳳寺次事先歸, 九日遊鳳停寺登後山與趙聞遠共賦 등). 佛家的 詩와 輓詩 및 次韻詩들이 대부분이다. 卷3 : 賦, 箴, 銘, 文, 疏, 書로 되어 있다. 賦는 李君器成次別知賦見寄徵和郞步韻以謝, 道峯書院, 箴은 五箴(言箴第一, 慾箴第二, 交箴第三, 侈箴第四, 名箴第五), 銘은 丙戌曆銘, 書壁自警, 松石銘, 七月十九日自愚川將歸故山次書山石辭題于壁上 등, 文은 擬送窮文, 南磵書齋上梁文, 疏는 陳弊疏(代府伯作) 1편이 있다. 이 疏는 慶尙左道兵營을 內地에 移設하는 문제와 軍兵備峙糧餉을 摠計할 일과 公私 賤隷의 군병인 束伍의 逃散에 관한 것과 砲手, 鳥銃藥丸을 모두 校勘 조치하는 일과 武科를 廣取해서 勇健親信한 士臣을 확보할 일들에 대한 것이다. 書는 答全鶴沙先生 등 26편이 있다. 卷4 : 雜著로서 孔子爲衛靈公次乘, 禮記檀弓坊記等篇, 讀馬伏波傳, 讀莊, 讀海東野言己卯事, 論時事罪言(丙子), 論禁山之弊, 論私意, 論葬地, 論謫客, 異姓不可使奉祀, 論堪輿說, 莊子刪節識語, 日本全經 등 62편으로 經史 및 野史 등 여러 방면에 관한 것들이며 그중 ＜讀莊＞과 ＜莊子刪節識語＞는 儒者로서의 입장에서 있기는 하되 莊子를 그 文章의 면에서 찬양하고 있는 것으로 朝鮮時代 儒者들이 內實로는 莊子를 받아 들이고 있다는 例證을 주는 자료의 하나이다. 卷5 : 說에는 飮漿說, 種南靈草說, 作菑說 등 7편, 跋에는 敬題退陶先生眞筆後, 書全浩源石峯帖後, 敬書地理妙要後 등 9편, 序에는 洞約序등 4편, 記에는 鳶魚亭記, 冷泉菴記 등 12편, 傳에는 愚川隱者傳이 있다. 卷6 : 辨에는 興國寺辨 등 3편, 祝文은 魯林書院賁趾南先生常享祝文, 祭文 14편 및 墓誌碣銘이 있다. 卷7 : 附錄으로서 鄭侙의 行狀, 墓誌銘(幷序), 祭文, 輓詞 등으로 되어 있다. 純祖代의 禮曹判判 柳台佐와 從六代孫 兵曹參儀 來成 등의 跋文이 있다. 卷末에는 遺墨版刻이 있다.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