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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600년대 초반 황해도 특산 종이인 북황지로 인출한 [사찬(史纂)] 第四 한 책으로 전후에 남구만(南九萬)의 아들 남학명(南鶴鳴)의 소장인이 있다. 표지 개장, 전후 각 한 장 약간 손상 외 기타 본문 상태 양호한 편이다.
<크기> 20.8×30.4cm
<참고> 남학명(南鶴鳴. 1654년(효종 5)∼1722년(경종 2))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자문(子聞), 호는 회은(晦隱). 조부는 현령을 지낸 남일성(南一星)이고, 부는 영의정(領議政)이었던 남구만(南九萬)이다. 처는 고창오씨(高敞吳氏)이다. 천거로 주부(主簿)에 임명되었으나 나가지 않고 은거하며 학문연구에 힘썼다. 문집에 《회은집(晦隱集)》 《회은잡지(晦隱雜識)》, 편저에 《와유록(臥游錄)》,《남판윤유사(南判尹遺事)》 등이 있다. 《회은집》에서는 동시대를 살다간 이원익(李元翼)과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을 비교하면서 “이원익은 속일 수는 있으나 차마 속일 수 없으며, 유성룡은 속이고 싶어도 속일 수 없었다.”는 영남 사람들의 증언 등을 채록하고 있다. 아들은 남극관(南克寬)과 병조좌랑(兵曹佐郞)을 지낸 남처관(南處寬)이 있으며, 사위로 지평(持平)을 지낸 이광의(李匡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