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 전기 무신으로 청백리에 녹선되었고, 달성군 청백사에 제향된 곽안방(郭安邦) 선생의 실기 [청백선생실기(淸白先生實紀)] 木活字本 2卷 單冊으로 권두에 張錫藎의 序가 있다. 상단 모서리 여백부 부분 손상, 얼룩 등이 있으나 내용에 영향은 없는 정도이다.
<크기> 21.7×32.2cm
<참고> 곽안방(郭安邦)
조선 전기 무신. 1467년 이시애의 난 토벌에 가담한 공로로 원종공신에 녹훈되었으며, 세조 때에 청백리에 녹선되었다. 본관은 현풍으로 임진왜란 때의 명장 곽재우의 5대조이다. 무과에 급제하여 판관을 거쳐 해남현감(海南縣監), 익산군수(益山郡守)를 역임하였다. 1467년(세조 12년) 이시애의 난 진압에 가담하여 공을 세워 원종공신에 녹선되었다. 관직에 있을 때는 정사를 공정하고 엄정하게 다스렸으며, 청백함이 빙옥같았다. 벼슬을 마치고 돌아올 때에는 필마단기로 표연하니 아무도 수령인 줄 알아보지 못했다 한다. 그가 일찍이 익산(益山) 군수의 임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다가 자신의 하인이 익산군청의 자물쇠를 차고 있음을 보고 놀라서 "관가의 물건에 크고 작음이 무엇 다르냐"하고 사람을 시켜 익산 고을로 자물쇠를 되돌려 보내도록 하였으니 깨끗함이 그와 같았다. 그는 친구 한사람을 사귐에 있어서도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 반드시 어질고 착한 사람과 사귀었으며 당대의 명사들과도 널리 교유사하였다. 청백리에 녹선되었고, 사후 달성군 청백사에 제향되었으며 후에 이양서원의 편액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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