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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杜門洞 72賢의 한 사람인 청송당(靑松堂) 도응(都膺) 선생의 실기인 [청송당실기(靑松堂實記)] 3卷 單冊으로 '崇禎紀元後五庚寅(1890)...金明鎭'의 序와 '李鶴奔'의 跋이 있다. 卷三에는 세종대왕으로부터 어제시와 정려비를 하사 받은 후손 도운봉의 아내인 달성서씨 "貞夫人達城徐氏"의 사적이 실려 있다. 전반적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2×29cm

<참고>

1.도응(都膺): 고려말 문신, 생몰년 미상, 청송당(靑松堂)

본관은 성주(星州). 초명은 유(兪), 자는 자예(子藝), 호는 청송당(靑松堂). 도응이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에 은거하면서 성주도씨가 충청도에 세거하기 시작하였다. 아들 도사면(都思勉)은 다시 논산시 연산면 어은리로 낙향하였고, 손자 도경손(都慶孫)은 여산송씨의 사위가 되어 처가에서 가까운 논산시 연산면 관동리로 이주하여 세거하였다.도응은 고려 우왕때 과거에 급제하여 문하찬성사까지 올랐다. 1392년 조선이 건국되면서 태조가 옛 정을 생각하여 상장군에 임명하였으나 사양하였다. 그 뒤 충청북도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 은거하면서 다섯 차례의 소명을 모두 거절하여 불사이군의 귀감이 되었다. 태조는 도응의 충성과 절의를 아름답게 여겨 비단에 청송당(靑松堂)이라는 호를 내리고 절구시(絶句詩)를 하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