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 중기 문신 이윤경(李潤慶. 1498∼1562) 선생의 문집 [숭덕재선생유고(崇德齋先生遺稿)] 목활자본 4卷 2冊 완질본으로 권말에 歲甲寅(1914)端陽月上澣後孫容泰謹識과 始祖의 諱를 피하기 위해 문집명을 정한 사연이 1행 별지로 있다.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8×30.3cm
<참고> 이윤경(李潤慶. 1498∼1562)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중길(重吉), 호는 숭덕재(崇德齋), 수찬(修撰) 이수정(李守貞)의 아들이며 영의정 이준경(李浚慶)의 형으로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1506년 이후 한성에 살면서 학문을 연마, 중종 26년(1531) 진사가 된 뒤 1534년에는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주로 중앙에 머물면서 벼슬을 하였는데 홍문관의 수찬 · 교리 등을 역임하면서 왕의 자문에 응하였고, 얼마 뒤 사간 · 지평 등 언론활동을 펼쳤다. 1545년(인종 1) 대사간이 되어 현량과(賢良科)를 다시 실시할 것을 간언하였다. 이어 동부승지가 되어 외척 윤임(尹任) 등 대윤(大尹)을 제거하는데 앞장섰다. 이로 인하여 추성위사보익공신(推誠衛社保翼功臣) 3등에 책록되고 광산군(廣山君)에 봉하여졌다. 이어 성균관 대사성이 되어 이기(李틒)를 논박하다가 지방으로 쫓겨났다. 그러던 중 아들 중열(中悅)이 이덕응사건(李德應事件)에 몰려 사사되자 관직이 삭탈되었다. 그뒤 곧 서용되어 1553년에는 승지가 되어 왕을 측근에서 보필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는 동안 그는 문신이면서도 병술(兵術)에도 일가견이 있어 변방의 일을 훌륭히 처리하였다. 시호는 정헌(正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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