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한국전쟁중이던 1952년 3.1절을 맞아 정부에서 발표한 선언문인  [민족선언서(民族宣言書)] 한 장으로 국한문 혼용으로 되어 있다. 전쟁에 대한 상황과 정부의 의지를 천명하는 선언서로서 내용을 보면, "우리는 3.1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정기를 다시 진흥함으로써 남북통일을 맹서하고, 이를 실천완수하기 위하여 이에 민족선언을 선포하노라...중략...동포여 백두산영봉우에 태극기를 날리고 영원히 보장된 독립의 종소리가 삼천리 전역에 우렁차게 울리는 날까지 우리는 오로지 용진무퇴할 것을 다시 한 번 맹서하자"라고 전반부에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국민에게 강조하고 있다. 51년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지루한 국지전의 벌어지고 있던 이 때 정부에서 다시금 국민들의 강한 의식의 반전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만든 자료이다. 부분적으로 갈라진 곳이 있어 뒷면에 수리가 되어 있으나 본문 탈락은 없다.

<크기> 52.5×7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