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세기 전반 사대부 출신 승려인 九淵禪師에 의해 편찬된 [통감오십편상절요해(通鑑五十篇詳節要解)] 木板本 上下 2冊 완질본으로 卷頭에 通鑑五十篇詳節要解總論이 있다.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8×26cm
<참고> [통감오십편상절요해(通鑑五十篇詳節要解)]
江贄의 『少微家塾點校附音通鑑節要』에 수록된 典故를 밝혀주고 글자의 의미를 풀어준 일종의 주석서로, 1806년(純祖 6)경에 구연 선사(九淵禪師)가 찬술하여 간행한 것으로 『通鑑節要』가 우리 나라에서 처음 간행된 것은 1381년(禑王 7)이다. 이 때부터 조선 후기까지 광범위하게 읽혔고, 과거시험 과목으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특히 한문을 배우는 초학자에게 文理를 틔워주는 학습 교재로 널리 활용되었다. 『通鑑五十篇詳節要解』는 19세기 전반기에 사대부 출신의 승려인 九淵禪師에 의해 편찬된 것으로, 당대 승려가 지녔던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이거니와, 『통감절요』 전편을 대상으로 한 우리 나라 유일의 전문 주석서이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는 전적임이 틀림없다. 아울러 한문을 접하는 현대의 초학자들에게도 참조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