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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형조판서, 이조판서, 예조판서, 수원유수 등을 역임한 조선 후기 문신 신석희(申錫禧. 1808-1873) 선생의 간찰로 보존 상태 양호하다.(배접함)

<크기> 34.5×23.5cm

<참고> 신석희(申錫禧. 1808∼1873)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사수(士綬), 호는 위사(韋史). 소(韶)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광손(光遜)이고, 아버지는 교리 재업(在業)이며, 어머니는 좌참찬 김이탁(金履度)의 딸이다. 재정(在正)에게 입양되었다. 1848년(헌종 14) 5월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849년(철종 즉위년) 11월 오정수(吳正秀)ㆍ박규수(朴珪壽) 등과 함께 홍문록(弘文錄)에 올랐으며, 이후 황해도암행어사ㆍ규장각직각ㆍ도청응교(都廳應敎) 등을 역임하였고, 1854년에는 순천부사로서 수재피해수습에 진력하기도 하였다. 이듬해 6월 성균관대사성으로 전보된 이후에는 홍문관부제학ㆍ이조참의ㆍ규장각직제학ㆍ이조참판ㆍ황해도관찰사ㆍ도총관ㆍ예조판서ㆍ한성부판윤 등을 거쳐 1863년 형조판서에 이르렀다. 1864년(고종 1) 김병학(金炳學)ㆍ강시영(姜時永) 등과 함께 실록교정청의 당상이 되었으며, 홍문관제학ㆍ예문관제학ㆍ대사헌ㆍ규장각제학ㆍ이조판서ㆍ예조판서ㆍ수원유수 등을 역임하였다. 1873년 1월 사은정사(謝恩正使)로 선임되었으나, 병으로 인하여 이근필(李根弼)과 교체되었다. 같은 해 2월 예문관제학을 역임하였다. 시호는 효문(孝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