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19년 조선총독부가 출판한 금석문에 대한 자료집인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 上下 2冊으로 65장의 사진과 목차 제외 본문 1368면의 방대한 분량으로 1913~17년에 참사관실에서 모은 탁본으로 편찬한 것이다. 上卷의 내용은 (1)은삼국기(85~668)로 용강 점제현신사비(蟬縣神祀碑) 외 12개, (2)는 통일신라기로 경주 사천왕사비(四天王寺碑) 외 36개, (3)은 고려기이며 해주 광조사진철대사보월승공탑비(廣照寺眞澈大師寶月乘空塔碑) 이하 153개를 수록했다. 특히 고려시대 금석문 자료는 묘지명을 많이 실었다. 사진자료는 60개이다. 下卷은 조선시대인데 충주 억정사대지국사지감원명탑비(億政寺大智國師智鑑圓明塔碑) 이하 346개와 사진 5개를 싣고 있는데 특히 만주어와 몽골어 금석문이 포함되어 있다. 금석문의 종류는 비갈, 묘표, 시책, 묘지, 석표(石標), 석당(石幢), 석경과 그밖의 종, 불상, 탑, 등, 당간과 그 석주, 향로, 사리합 등의 명문들이다. 금석문 자료는 대개 〈삼국사기〉등 역사책에 수록하지 않은 1차 자료로, 자료가 부족한 고대·중세사 연구에 중요하다. 이 책은 위 자료를 집대성해 처음 활자본으로 출간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표지 ,책등 부분 약간의 손상이 있으나 보문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19×26.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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