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59년 만상회(卍商會)에서 국한문혼용 노루지 연활자본으로 간행한 [현토 초발심자경문(懸吐 初發心自經文)] 단책으로 15장 분량으로 상태 양호하다.

<크기> 15.5×21.8cm

<참고>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 출가한 사미가 지켜야 할 덕목을 적은 기본규율서.
고려 중기 지눌(知訥)이 지은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과 신라의 원효(元曉)가 지은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고려 후기 야운(野雲)이 지은 《자경문(自警文)》을 합본한 책이다. 야운의 《자경문》이 고려 후기에 저술된 것을 보면 조선시대 때 합본된 것이 분명하나 언제, 누가 합본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계초심학인문》은 지눌이 조계산 수선사에서 대중을 인도하고 교화시키기 위하여 지은 기본규율서로 주요 내용은 행자의 마음가짐과 지켜야 할 규범, 일반대중이 지켜야 할 준칙, 선방에서 지켜야 할 청규 등이다. 《발심수행장》에는 수행에 필요한 마음가짐이 적혀 있고, 《자경문》에는 수행인이 스스로 일깨우고 경계해야 할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