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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예조참판, 영국·독일·프랑스·러시아·벨기에 등 특파전권대신, 협판교섭통상사무 등을 역임한 심상학(沈相學) 선생의 간찰로 보존 상태 양호하다.(피봉)
<크기> 42.5×33cm
<참고> 심상학(沈相學) 생몰년 미상.
조선 말기 문신. 1881년(고종 18) 신사유람단의 정식 위원으로 파견되어 4개월 동안 일본의 근대적 문물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왔다. 그 뒤 통리기무아문(統理機務衙門)이 개편되어 7사(司) 가운데 동문사(同門司)의 부경리통리기무아문사(副經理統理機務衙門事, 약칭 부경리사)에 임명되어 개화적인 혁신정책의 실무를 담당하였다. 1884년 예조참판에서 협판내무부사로 전직, 영국·독일·프랑스·러시아·벨기에 등 5개국의 특파전권대신(特派全權大臣)이 되어 전권대사로 있다가 병으로 사퇴, 다시 협판교섭통상사무(協辦交涉通商事務)로 재직 중 신병을 이유로 사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