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 말기의 의병장 이규태(李圭泰) 선생의 丙戌(1886)年 간찰 1매로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37.3×23.7cm
<참고> 이규태(李圭泰), 생몰년 미상.
조선 말기의 의병장. 자는 기원(基元), 호는 호은(湖隱). 충청남도 청양 출신.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여 장위영영관(壯衛營領官)이 되었고, 1894년(고종 31)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자 양호도순무영(兩湖都巡撫營) 별군관(別軍官)에 임명되었다. 당시 동학군에 대한 정부군의 선봉장으로서 통위영(統衛營)의 병졸을 이끌고 청주·공주지역에 출동하였다. 따라서, 직접 공주 및 목천세성전투(木川細城戰鬪)에 참가하여 동학군의 동태보고와 일정한 전공도 세웠다. 1895년 을미사변 후 홍주를 중심으로 김복한(金福漢)·이설(李偰)·송창식(宋昌植)·송병찬(宋炳瓚)·임한주(林翰周)·이근주(李根周) 등이 주축이 되어 일어난 홍주의병에 대하여 중군(中軍)으로서 이들을 진압하라는 명을 받았으나, 의병장 김복한·유진원(兪鎭元) 등과 내통하여 일본군을 죽이고 의병이 되었다. 그 뒤 홍주성이 정부군에 의하여 함락되자 안면도로 도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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