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학문과 글씨에 뛰어나 石門精舍 입구의 암각서 '石門'과 다양한 금석문을 남긴 嚴瀨亭主人 김성월(金聖鉞. 1659~1744) 선생의 송화분 글씨 [귀거래사(歸去來辭)]로 끝부분에 英祖二年(1726) 필서기가 있다. 절첩 구조 8面 분량이며 상단 모서리 부분 손상 보강 외 기타 상태 양호하다.
<크기> 펼침 상태 179×42.2cm
<참고> 엄뢰정(嚴瀨亭) 관련 기사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小川面 林基里) 소림 마을에 있는 정자로서 비지정 문화재이다. 이 정자는 김성월(金聖鉞. 1659~1744) 선생이 안동 금계에서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로 이거하여 만년에 미산(薇山)과 엄뢰(嚴懶)의 경승을 사랑하여 정자를 세웠다. 건립한지 오래되어 퇴락한 것을 선생의 유덕(遺德)을 영모(永慕)하기 爲하여 후손 김태동(金泰東)이 무술년(戊戌年.1958)에 새로이 중건한 것이다. 정자의 규모는 정면3칸, 측면1.5칸의 홑집 측면마루에 민도리 5량가로 홑처마 팔작지붕 형식이다. 김성월은 본관은 의성(義城) 자(字)는 성로(聲魯), 호(號)는 엄뢰(嚴瀨)로 학봉(鶴峯) 선생의 5대손으로 종사랑(從士郞) 김후기(金厚基)의 맏아들이다. 학문이 출중하고 필법이 준수하여 금석(金石)에 새겨진 것이 많고, 세상에서 공의 글씨를 받으면 보화로 여기었다. 안동시 풍산읍(豊山邑) 막곡리(幕谷里) 287번지에 선조 20년(1587)에 학봉(鶴峯) 선생이 건립한 석문정사(石門精舍)가 위치하고 있는데,정사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위치한 바위에 암각된 석문(石門)이 란 두글자가 김성월(金聖鉞)의 글씨이다. 영조 18년(1742)에 수직(壽職)으로 가선대부(嘉善大夫) 용양위(龍驤衛) 부호군(副護軍)에 올랐다.
<2013년 03월 10일(일) 13:05 [봉화일보 인터넷뉴스] 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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