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함안조씨 학자 趙善秀 선생의 [동애집(東厓集)] 木板本 4卷2冊으로 권두에 乙卯(1915)陽月上浣節仁州張升澤序, 권말에 '丙辰(1916)秀葽節同黨孫錫濟跋'이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29.5cm
<참고>
① 조선수(趙善秀, 1846~1914)
조선 말기의 학자. 본관은 咸安, 字는 華彦, 젊은 시절 호는 岡晩이었고 후에 東厓라 하였다. 澗松堂 趙任道(1585～1664)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趙漢禎이고, 어머니 光州盧氏는 盧挺象의 딸이고, 生母 海州吳氏는 吳致德의 딸이다. 8세에 族叔 趙益城에게 受學하며 재능을 인정받았고, 弱冠의 나이에 性齋 許傳(1797～1886)에게 나아가 본격적으로 학문을 배웠다. 관직에는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부인 廣州安氏와의 사이에는 자식이 없었고, 둘째 부인 慶州金氏와의 사이에 맏아들 性國, 伯氏의 後嗣로 간 둘째 性宿 등 5男이 있다.
② 동애집(東厓集)
東厓 趙善秀 선생의 문집이다. 卷首에는 1915년 張升澤이 지은 序文과 전체의 目錄이 있다. 권 1에는 300여년 전 合江亭에 선조 趙任道가 손수 심은 은행나무가 뿌리를 내린 것을 보고 읊은 〈合江亭壇杏澗翁手植今已三百載其根有一叢附生甚奇徵也〉의 五言律詩, 張升澤에게 보내는 〈寄張羲伯〉 등 160여 수의 詩가 있다. 권2에는 許傳에게 보내는 편지인 〈上性齋許先生〉, 泉谷寺의 《南冥集》 간행소에 보내는 편지인 〈答泉谷寺南冥集刊所〉 등 서간문 19편, 梅宇 禹得楠의 年譜에 대한 서문인 〈梅宇禹公年譜序〉 등 序文 3편, 1900년 再從叔 趙壬柱 등이 세운 書塾의 東西 양편에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었던 일들을 기록한 〈雙杏亭記〉 등 記文 3편, 마음의 다스림을 경계하는 글인 〈自修銘〉 등 銘 2편이 있다. 권 3에는 趙英圻(1583～1648)에 대한 〈軍資監主簿趙公墓誌〉, 五代祖 趙棡(1687～1759)에 대한 〈五世祖副護軍洛浩齋府君墓誌〉 등 墓誌文 5편, 어릴적 학문을 배웠던 趙益城에 대한 〈義士聾啞軒趙公墓誌銘〉 등 墓誌銘 11편, 裵汝慶(1622～1696)에 대한 〈贈承訓郞戶曹佐郞一誠齋裵公墓碣銘〉 등 墓碣銘 6편이 있다. 권4에는 杜庵 李尙顯(1747 ～1823)에 대한 〈杜庵李公行狀〉 등 行狀 2편, 李有馨(1787～1860)에 대한 〈櫰窩李公遺事〉 등 遺事 5편, 〈申甥萬均哀辭〉 등 哀辭 3편, 〈祭四未軒張先生文〉 등 祭文 9편, 〈烈婦潭陽田氏傳〉 등 雜著 2편이 있다. 권말에는 附錄으로 조선수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族孫 趙昺奎가 지은 〈行狀〉, 三從姪 趙性★〈忄+互〉가 지은 〈家狀〉, 曺兢燮이 지은 〈墓誌銘〉, 1915년 張錫英이 지은 〈墓碣銘〉이 있고, 마지막에 1916년 손자 趙錫濟가 지은 발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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