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실학자, 운학자인 황윤석(黃胤錫. 1729-1781) 선생이 編한 백과사전적 과학서인 [이수신편(理藪新編)] 23卷 10冊 완질로 1934년 한지 석인본으로 간행한 책이며, 권두에 甲子(1744)菊月日越松黃胤(1729~1791)序가 있다. 첫책 앞표지 얼룩, 第 6冊 전반 일부 장 상단 여백부 약간 손상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4×30.5cm
<참고1> [이수신편(理藪新編)]
조선시대에 간행된 백과사전식 과학책. 1774년(영조 50) 황윤석(黃胤錫)이 편집, 저술하였다. 이 문집은 권1∼20까지는 고전적 교양과 치도(治道)·수양(修養)·독서(讀書)·처세(處世) 등과 일본문자인 가나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으며, 권21∼23은 수학에 관한 저술을 수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권9 의 ＜화담집초＞와 권12의 ＜황극경세서＞, 권20의 ＜운학본원＞은 언어철학 및 운서에 대한 이론과 성운학(聲韻學)의 근원을 밝히고 있어 국어학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며, 권21∼23에 수록된 ＜주학입문(籌學入門)＞과 ＜주학본원＞은 수학책으로서 현대 수학의 정리론에 해당하는 사칙산법·삼각측량법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논하고 있어 한국 수학사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참고2> 황윤석(黃胤錫. 1729-1791)
조선 후기 운학자(韻學者). 자는 영수, 호는 이재. 본관은 평해(平海). 1759년(영조 35) 진사시에 합격, 직장(直長)·별제(別提)·익찬(翊贊)·목천현감·전생서주부(典牲署主簿)·전의현감(全義縣監) 등을 지냈다. 실학시대의 학풍을 이어받아 종래의 이학(理學)과 서구 학문의 조화를 시도하였다. 저서로 《이재유고》 《이수신편(理藪新編)》 《이재속고》 등이 있는데, 특히 《이재유고》의 ＜자모변(字母辨)＞ ＜화음방언자의해(華音方言字義解)＞는 국어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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