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을사늑약의 철회와 을사오적의 처형을 주장한 조선말기 문신 과재 장석신(果齋 張錫藎. 1841∼1923) 선생의 간찰로 약간의 부분 얼룩 외 기타 상태 양호하다.
<크기> 59×23cm
<참고> 장석신(張錫藎. 1841∼1923)
조선 말기 문신, 본관은 인동(仁同)이다. 다른 이름은 장동한(張東翰)이며, 자는 순명(舜鳴)이고, 호는 과재(果齋)·일범(一帆)이다. 참판을 지낸 장시표(張時杓)의 아들로 장복추(張福樞)에게 학문을 배웠다. 1882년(고종 19) 사마시에 생원 3등으로 합격하였고, 1894년(고종 31) 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수찬을 거쳐 정언에 제수되었다. 1898년 통정대부를 거쳐 1900년 비서원승(祕書院丞)에 오른 후 1901년 중추원 의관에 임명되어 그해의 흉년에 대한 대책을 상소하였다. 얼마 후 사직하면서 나라의 당면한 문제점에 대한 9조의 상소를 올렸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나라의 외교권을 박탈당하자 협약을 철회하고 을사오적을 처형할 것을 상소하였다. 국권피탈 후 가야산(伽倻山)에 은거하며 후학양성에 힘썼다. 저서로 《나여국조명신록(羅麗國朝名臣錄)》《전후집별집(前後集別集)》《동화세기(東華世紀)》 등이 있으며, 시문집인 《과재문집》 11권 5책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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