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17년 경주 西岳書院에서 발행한 [서악지(西岳志)] 단책으로 권두에 '丙辰(1916년)...李康鎬序'의 重刊序와 '西岳書院之圖' 도판이 있으며 책 끝에 판권지가 있다. 부분 얼룩 외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26.5×cm

<참고> 서악지(西岳志)
新羅의 三賢인 薛聰, 金庾信, 崔致遠을 奉安하고 있는 西岳書院의  沿革과  이에 관련된 일체 사항을 밝힌 책이다. 저자 鄭克後(1577∼1658)의 字는 孝翼,  號는  雙峯, 본관은 延日, 高麗名臣 襲明의 후손이다. 張顯光·鄭逑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1634년(인조 12) 學行으로 천거되어 童蒙敎官에 임명되었으나 취임하지 않았고  1636년  宣陵參奉이 되었다. 1643년 大君 師傅가 되었으나 수개월 후 노환으로 사임했다.  이  책은 1642년(仁祖 20)에 처음 발간된 것으로 鄭克後가 스승인 張顯光의 명을 받아  伊洛淵源과 名臣言行錄을 모방하여 찬한 것이다. 권말에는 저자의 跋文이  있다.  내용은  먼저 西岳의 名稱, 位置, 書院, 創始, 書院齋號, 書院重修, 賜額,  廟中神位,  享祀時日  등 書院에 관련된 일체의 사항을 기술하고, 이어 奉安된 三賢의 事蹟으로  薛聰의  遺事· 追封, 金庾信의 遺事·異跡·塋墓·祠廟·追封, 그리고  崔致遠의  桂苑筆耕自序·歲年考·遺事·遺蹟·追封 등 순으로 서술하고 있다. 다음 儒臣論著, 諸賢雜詠이 있다.  이「諸賢雜詠」은 退溪·龜巖을 비롯하여 鄭宗榮·金誠一 등 당대 巨儒들의 三賢을  찬양하는 詩가 기재되었고 다음 三賢子孫의 行錄과 請額疏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