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선초 문신 변처후(邊處厚. 1373∼1437) 선생의 희귀본 문집 [수정선생집(水亭先生集)] 木板本 單冊으로 권두에 八代孫邊瓊謹敍, 권말에 戊子(1648)陽月下弦八代孫邊璶謹跋, 三道統制師七代孫邊士紀謹識가 있다. 매우 선명한 인출본이며, 끝장 끝면 第 1行 부분 손상, 전후 약간장 모서리 여백부 약간 손상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5×28cm
<참고> 변처후(邊處厚. 1373∼1437)
조선 초기 문신. 본관은 장연(長淵). 호는 수정(水亭). 구수(龜壽)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박덕생(朴德生)의 딸이다. 1393년(태조 2) 춘장시(春場試)에 병과로 급제하여 벼슬이 참판에 이르렀다. 노비소송을 잘못 판결한 탓으로 1414년(태종 14)에 파직되었고, 그 이듬해에 상서사소윤(尙瑞司少尹)으로 다시 파직되었다. 1421년(세종 3)에 판정주목사(判定州牧事)가 되었으나 그 이듬해에는 양양부사(襄陽府使) 때에 뇌물을 받은 혐의로 사헌부의 규탄을 받았다. 그뒤 훈련관제조를 거쳐 1433년 중추원동지사가 되고, 1436년에는 중추원부사가 되었다. 아내는 이원계(李元桂)의 딸로 맞았으나 홍로(洪魯)가 버린 아내이므로 사람들이 그를 가리켜 세력에 기대어 벼슬에 나아가 직임을 게을리한다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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