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明聖大妃 한글 간찰이 수록된 木板本 [송서습유(宋書拾遺)] 9卷 4冊 완질본으로 권두에 '崇禎紀元後五壬申(1872)一之日九代孫秉璿謹序', 권말에 '時彊어單閼(丁卯)天中節十代孫曾憲謹識'의 跋과 '後二十七年癸巳春南石閒重刊'의 重刊記와 '丁卯(1927)開刊南磻藏板'의 판각기가 있다. 일부 장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1×32cm
<참고> [송서습유(宋書拾遺)]
조선후기 문신, 학자인 宋時烈의 시문집으로 《송자대전》에서 누락된 시문을 모은 것이다. 그의 9대손 淵齋 宋秉璿이 1872년에 黃江本(權尙夏가 정리한 문집으로 《尤庵遺稿》라는 이름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음) 가운데 大全本에서 누락된 詩文과 기타 전적에서 수집한 글을 모은 것이다. 편집체재는 朱熹의 《朱書拾遺》의 예를 따랐다. 1872년(고종 9) 송병선이 편집하고, 1927년 南澗精舍에서 간행하였다. 제4책 말미에 있는 출판내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京城府 授恩洞 十三番地 編輯兼發行者 金宗漢 / 慶北 榮州郡 伊山面 龍上里 印刷者 劉魯烈 / 忠南 大田郡 外南面 佳陽里 發行所 南澗精舍’ 그후 1929년 《宋書續拾遺》가 附錄과 함께 3권 2책으로 간행되었다. 이것은 1927년 《송자대전》을 중간할 때 각처에서 보내온 우암의 遺文과 관계 기록을 9대손 宋秉夔가 편차하여 간행한 것이다.본서의 구성을 살펴보면, 제1책 권두에 송병선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10대손 曾憲의 발문이 있으며, 매권마다 별도로 목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1책 권1에 〈孝宗大王密札〉, 〈明聖大妃諺札〉이 있고, 詩 14수, 書啓 3편, 書 13편, 권2에 書 83편, 제2책 권3에 書 82편, 권4에 書 92편, 제3책 권5 書 50편, 권6 書 60편, 권7에 雜著(幄對說話, 時敏堂夜對圖說), 제4책 권8 序 3편, 跋 5편, 箋 1편, 祝文 8편, 祭文 3편, 墓誌銘 1편, 墓表 5편, 遺事 1편, 권9에 經筵講義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권5의 書에는 〈擬答尹拯〉이 있어 주목이 된다. 권8의 묘지명은 李珥에 대한 것인데 金集의 代作이다. 권9의 경연강의는 1650년(효종 1) 1월부터 《중용》 등을 侍講한 내용이다. 冊版은 1927년 이후 《송자대전》을 중간하면서 남간정사 옆에 있는 장판각에 함께 보관하였다고 한다. (이동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