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37년 安東 權五愼家 발행 권보(權溥. 1709∼1778) 선생의 문집 [수곡문집(樹谷文集)] 6卷 3冊 완질본으로 한지 석인본이며 각책 크기 약간 차이 외 기타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20.4×30.1cm
<참고> 권보(權溥. 1709∼1778)
조선 후기 학자. 본관은 안동. 자는 계응(季凝), 호는 수곡(樹谷). 아버지는 구(榘)이며, 어머니는 재령이씨로 의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출중하여 한번 보고 들으면 잊어버리는 법이 없었고, 효우도 지극하여 진(縉)과 집(緝) 등 두 형과 함께 어버이 곁에서 글 읽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았다. 처음에는 과공(科工)에 전념했으나,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으로 곧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출세할 수 없음을 알고는 영달의 뜻을 버리고 오직 학문에만 정진하였다. 선비의 길은 집에서는 효도하고 나가서는 나라에 충성하는 것인데, 충성의 길이 막혔으니 오직 효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학문에 몰두하여 경사 외에 음양·성력(星曆)·의방·술수에까지 일가견을 가졌으며, 생활이 몹시 어려웠으나 이에 구애됨이 없었다. 그밖에 국조사적(國朝事蹟)과 산천풍물 등에도 깊은 이해가 있어 뒤에 《국조사적》·《병산풍물지 屛山風物志》 등의 저서를 남겼다. 문집으로는 《樹谷集》 3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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