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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달성 출신으로 청도 풍각으로 이거했던 학자 최시술(崔蓍述. 1839∼1923) 선생의 문집 [경산문집(耕山文集)] 9卷 4冊 中 3冊 일괄로 목판본이며 第 3冊(卷5-6) 한책이 결본이다. 끝책 말미에 門生 永川李寅植의 跋이 있다.
<크기> 20.5× 31.2cm
<참고> 최시술(崔蓍述. 1839∼1923. 字 國彦. 號 耕山. 本貫 慶州)
달성 지동리(枝洞里) 生. 장성하여서는 족형인 지헌(止軒) 최효술(崔孝述)에 청업(請業)하였다. 이로부터 성리서에 잠심(潛心)하여 침식을 잊을 정도였다. 지헌선생이 서원에서 개강(開講)함에 이르러서 선생이 비록 어렸으나 견해의 정밀함에 있어서는 가장 우뚝하였다. 1885(철종 8)년에 부친상을 당하고 또 얼마 되지 않아 둔암공(遁岩公)이 하세 하자 상장(喪葬)을 예에 따랐다. 선생의 외구(外舅)가 자녀에게 전토(田土)를 평균상속(平均相續)하려 하였으나 선생이 받지 않았으며 또 처(妻)가 몰 한 후에 제전(祭田)을 매치(買置)하고자 하였으나 선생이 사양하였다. 1894년 이후로 시국이 일변함을 목견하고 풍각 경산(耕山) 아래서 살았다. 이로써 호를 경산(耕山)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