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입재 정종로(立齋 鄭宗魯), 순암 안정복(順菴 安鼎福) 등을 사사했던 상주(尙州) 출신 학자 성재 남한호(誠齋 南漢皜. 1760∼1821) 선생의 간찰 21매 일괄 자료로 그 중 3매는 [大學]과 [論語]에 대한 학문적 견해, 의문 등을 서술한 別紙가 첨부되어 있다. 보존 상태 대부분 양호하다.
<크기> 47×31.5cm 등 다양
<참고> 남한호(南漢皜. 1760∼1821)
조선 후기 유학자. 자는 자호(子皜)이고, 호는 성재(誠齋)이며, 초명은 남한탁(南漢濯)이다. 본관은 의령(宜寧)이고, 출신지는 경상북도 상주시(尙州市) 사벌면(沙伐面) 두릉리(杜陵里)이다. 증조부는 남도훤(南圖翧), 조부는 남정구(南鼎九)이다. 생부는 남필석(南必錫)이고 남필관(南必觀)에게 양자로 들어갔다. 외조부는 동래정씨(東萊鄭氏)와 야로송씨(冶爐宋氏)이로 생모는 야로송씨(冶爐宋氏)이다. 처부는 밀성손씨(密城孫氏)와 평산신씨(平山申氏)이다. 남한호는 어려서 퇴계학파인 족종형 손재(損齋) 남한조(南漢朝)에게 수학하였다. 그는 14, 5세 때 이미 성현의 학문에 뜻을 두고 손재 선생에게 의문점을 물어 바로잡았다. 1778년(정조 2) 퇴계학의 맥을 잇는 입재(立齋) 정종로(鄭宗魯. 1738∼1816)를 찾아가 공부하였다. 1781년(정조 5)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을 찾아갔으나 이미 대산은 얼마 전에 세상을 등진 후여서 배울 수 없었다. 이후 그는 근처의 여러 선생을 찾아가 공부하였으며, 순암(順菴) 안정복(安鼎福. 1712∼1791)에게서도 수학하였다. 그는 다른 무엇보다도 『소학(小學)』 공부를 가장 중시하였다. 묘소는 은성(銀城) 와동(臥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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