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옥천(沃川) 출신 조선중기 학자 곽현(郭鉉. 1575~1661) 선생의 遺稿集 [삼안당유고(三安堂遺稿)] 3卷 單冊으로 全史字體 木活字本이며, 권두에 '崇禎五周甲午(1894)孟秋日恩津宋近洙(1818-1903)謹序', 권말에 '전蒙赤奮若(乙丑, 1865)陽月望入代孫[郭]炳陽謹序, 崇禎紀元後五甲午(1894)孟夏上澣九代孫龍載謹識'가 있다. 일부 장 약간의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1.3×31.8cm
<참고> 곽현(郭鉉. 1575∼1661)
조선 중기 학자.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공거(公擧), 호는 삼안당(三安堂). 아버지는 인의(引儀) 자견(自堅)이며, 어머니는 찰방 정유건(鄭惟謇)의 딸이다. 조헌(趙憲)과 김장생(金長生)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612년(광해군 4) 사마시에 합격했으나 전시(殿試)에는 실패했다. 1623년 인조반정 뒤 학행으로 천거되어 창릉참봉(昌陵參奉)에 제수되었으나 취임하지 않고, 용산(龍山) 남쪽에 정사(精舍)를 지어 국안(國安)·민안(民安)·가안(家安)을 바라는 뜻에서 삼안당이라는 당호를 붙이고 학문에 힘썼다. 송시열(宋時烈)의 아버지 갑조(甲祚)와 교분이 두터웠다. 1640년(인조 18)에 쓴 「만언소( 萬言疏)」에는 진군도(盡君道)·택수령(擇守令)·개공안(改貢案)·용현재(用賢才)·진기강(振紀綱)·엄군율(嚴軍律) 등 치국강병을 건의한 내용이 있는데, 송시열·권상하(權尙夏) 등에 의해 높이 평가되었다. 저서에 [삼안당유고(三安堂遺稿)]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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