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檀君朝鮮부터 朝鮮 哲宗代까지의 史實을 수록한 이도복(李道復) 編 [동감절요(東鑑節要)] 7卷 3冊 완질본으로 목활자본이며, 권두에 '歲昭陽大淵獻(癸亥. 1923)日之日下浣月城崔永祚序', 권말에 上'章敦장(庚午. 1930)...朴海昌識' 跋, '檀君紀年后干支棄棄翁書'의 後識가 있다. 동일 판본으로 질맞춤하여 책의 높이가 약간 다른 점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5×31.5cm 등
<참고> [동감절요(東鑑節要)]
檀君朝鮮부터 朝鮮 哲宗代까지의 史實을 다룬 史略型 史書. 1923년 작성한 崔永祚의 ＜序文＞과 1930년 작성한 朴海昌의 ＜跋文＞을 통해 볼 때 淵齋의 문하생인 厚山 이도복(생몰년 미상)이 스승인 연재의 ≪東鑑綱目≫의 요체를 적출해서 자신의 견해는 거의 붙임이 없이 기존의 사실만을 수록하여 童蒙의 강습자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연재 宋秉璿(1836-1905)은 조선 말기의 문인·순국지사로 시호는 文忠이다. 충남 懷德 출신이며본관은 恩津‚ 宋時烈의 9세손‚ 宋秉珣의 兄이다. 1906년에 詩文集인 ≪淵齋集≫이 간행‚ 1981년 ≪淵齋集≫ 2책으로 영인되었으나 ≪東鑑綱目≫은 그 책에는 수록되지 않은 듯 하다.전체 내용을 보면 권1은 단군조선·기자조선·마한‚ 권2는 ＜列國志＞로서 徐伐羅·고구려·백제·가락·탐라국‚ 권3은 신라(문무왕 이후)를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었으며 발해는＜ 附記＞로 다루고 있다.권4는 고려 태조 神聖王-명종 光孝王(각왕마다 陵號를 頭註로 표시)‚ 권5는 고려 신종 靖孝王-공양왕‚ 권6은 조선 태조 康獻王-광해군‚ 권7은 조선 인조 憲文王-철종 英孝王 까지의 사실을 수록하고 있다.서문 바로 다음에는 본서를 작성함에 있어서 고증한 여러 책을 밝혀놓고 있는데 소개된 책이나 전체적인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군조선-기자조선-마한으로 이어지는 삼한정통론에 입각하여 쓰여진 개화기의 교과서류와 거의 유사하다고 하겠다. (김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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