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728년(영조4) 무신란(戊申亂=이인좌의 난)의 일주갑(60년)인 1788년(정조12) 맞아 정조가 진천(鎭川)의 士人 조중관(趙重觀) 등 공신을 추록하고 자손들의 치제하는 내용과 어제표충윤음(御製表忠綸音), 어제시(御製詩) 등을 묵서한 두루마리로 앞부분 하단 여백부 약간 손상, 부분적 얼룩 외 상태 양호하다.
<크기> 224×26.5cm <참고> 조중관(趙重觀) 조선 후기 이인좌의 반란 때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평양(平壤)이며, 대제학 조정수(趙廷壽) 및 충청도절도사 조맹손(趙孟孫)의 후손이다.병자호란 때 당시 충청북도 진천군의 만노산을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전개한 백파(栢坡) 조감(趙瑊)의 후손으로, 진천에서 거주하며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영조 4년(1728) 이인좌(李麟佐)가 청주(淸州)에서 반란을 일으켜 진천을 거쳐 죽산(竹山)으로 진출하였을 때, 진천에서 기병한(起兵)한 송재태(宋載泰)의 의병군을 도와 역시 진천 출신인 민진동(閔鎭東)과 더불어 반란의 괴수 권서봉(權瑞鳳)을 생포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그 공로로 절충장군에 올랐다. 1788년[정조 12] 3월 이인좌란 진압 60주년을 기념하여 그 충신·공신을 추록하고 자손들에 대한 서용과 치제를 시행할 때 91세로 오위장(五衛將)에 있으면서 특별히 가선대부에 가자되었으며, 마권통행증(馬券通行證)이 하사되었다. 출처:향토문화전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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