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 이조참의(吏曹參議) 등을 역임한 조선 말기 문신 조용호(趙龍鎬. 1832~미상)의 간찰(피봉)으로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38×23
<참고> 조용호(趙龍鎬. 1832~미상)
조선 말기 문신. 자는 운오(雲五)이다. 본관은 임천(林川)이다. 증조부는 조덕함(趙德涵)이고, 조부는 조학래(趙學來)이다. 부친 판서(判書) 조기응(趙基應)과 모친 홍백섭(洪百燮)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목사(牧使) 김증현(金曾鉉)의 딸이다. 1875년(고종 12) 별시에서 병과 6위로 급제하였으며, 임금의 특지(特旨)로 이헌직(李憲稙) 등과 함께 홍문관교리(弘文館校理)에 임명되었다. 이후 부응교(副應敎) 등을 역임하였다. 1880년(고종 17)에 과거시험의 감독관이 되었는데, 감독을 소홀히 하여 영변부(寧邊府)로 유배형을 당하였으나 곧 사면되어 유배지에서 풀려났다. 1881년(고종 18) 인정전(仁政殿)에서 왕대비(王大妃)가 51세가 되는 경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치렀는데, 이 때 선교관(宣敎官)으로 참여하여, 품계를 올려 받았으며, 영선사(領選使)에 임명되기도 하였다. 이후 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이조참의(吏曹參議) 등을 역임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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