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安東權氏家門 人物 權舜經(1676-1744)‚ 權舜紀(1679-1746)‚ 權𢡁(1710-1748)등 세 사람의 遺稿를 모아 간행한 [용천연고(龍川聯稿)] 木板本 3卷 單冊으로 권두에 聖上十四年癸亥(1863)嘉平節...韓山李敦禹謹序가 있고 권순경(權舜經) 著 <無窩稿>, 권순기(權舜紀) 著 <藥溪稿>, 권흡(權𢡁) 著 <梧軒稿> 등이 수록되어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21×31.7cm
<참고> 용천연고(龍川聯稿)
權舜經(1676-1744)‚ 權舜紀(1679-1746)‚ 權𢡁(1710-1748)등 세 사람의 遺稿를 모아 엮은 책이다. 행장에 의하면 이들의 본관은 安東이며 권순경과 권흡은 부자지간이다. 권순기와 권순경은 아버지가 각각 權是昌(생몰년 미상)과 權是亮(생몰년 미상)이므로 사촌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의 간행시기는 序文 기록인 ‘聖上十四年癸亥年(1863)…’을 통해 1863년(철종 14)임을 알 수 있다. 구체적인 서지사항을 살펴보면 책의 첫머리에 李敦禹(생몰년 미상)의 序文과 目錄을 시작으로 권1은 권순경의 ≪無窩稿≫‚ 권2는 권순기의 ≪樂溪稿≫‚ 권3은 권흡의 ≪梧軒稿≫으로 되어 있다. 권순경의 유고는 詩 11편‚ 書 6편‚ 祝文 9편‚ 祭文‚ 雜著‚ 附錄이 있고 권순기의 글에는 詩 7편‚ 雜著 5편‚ 祭文‚ 附錄‚ 권흡의 글에는 詩 13편‚ 祭文‚ 雜著‚ 附錄이 수록되어 있다. 附錄에서는 주로 行狀과 墓碣銘을 다루고 있다. 내용으로 볼 때 특별히 정치적인 사안이나 교유와 관련한 글보다는 주로 개인의 학문적인 수양이나 가학적인 측면을 강조한 글들이 많다. 대표적인 경우로 권2의 후손들을 권면한 글인 ＜遺書＞나 독서할 때 힘쓸 점을 강조한 ＜讀書三箴＞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