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대구 津津堂에서 발행한 안동 출신 학자 남만회(南萬會. 1826∼1886) 선생의 문집 [소계문집(小溪文集)] 4卷 2冊 완질본으로 한지 석인본이며, 권두에 '維大荒落(己巳. 1929)中夏旣望豊山金世洛謹序', 서문, 권말에 '甲子(1924)秀요節不肖孫道淳謹書' 跋이 있다. 일부 장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5×31cm
<참고> 남만회(南萬會. 1826∼1886)
조선 후기 학자. 자는 명원(明遠)이고, 호는 소계(小溪)이다. 본관은 영양(英陽)이고, 출신지는 경상북도 안동(安東)이다. 부친 남영환(南永煥)과 모친 유겸조(柳謙祚)의 딸 풍산유씨(豊山柳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신조(柳信祚)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과거에 뜻이 없어 평생토록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며 살았다. 유고로 『소계문집(小溪文集)』이 전하는데, 19세기 말 영남지역 선비들의 의식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문집 가운데 주목할 작품으로는 이웃에 살던 기옹(沂翁)의 모습을 정감 어리게 묘사한 「차김기서기선운(次金沂墅驥善韻)」, 조정에서 변경시킨 의복제도에 대한 개탄서인 「여박표형(與朴表兄)」, 마음수양을 위해 가장 경계해야할 대상을 물욕으로 꼽은 「치병여치심설(治病如治心說)」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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