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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근세 서예가 운여 김광업(雲如 金廣業.1906~1976) 선생의 선면(扇面) 유묵으로 상태 양호하다.

<크기> 50.5×5cm
<참고> 운여 김광업(雲如 金廣業.1906~1976)
본업이 안과의사였던 근세 서예가로 호는 운여(雲如)라고 한다. 평양 태생으로 1927년 경성의전(京城醫專)을 졸업하고 계속 서도를 닦으면서 1935년 기성서화구락부(箕成書畫具樂部)의 창립위원이 되었다. 해방 후 안과병원을 개업하면서 동명서예학원(東明書藝學院)을 개설하여 후진을 지도하였다. 1965년 한국서예가협회 창립위원이며 민전(民展)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전서를 비백(飛白)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행서의 필획으로 구사하는가 하면 해서와 행서의 경우에도 잘라내도 좋을 만큼 필획이 지나치게 길게 구사되기도 하고 한 화면에서 전서, 예서와 전각의 장법(구성)이 복합적으로 등장하는 등 자유분방하다”(이동국 서울서예박물관 큐레이터)